'여행'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5/11/13 나이스빌리 바쁜 부부의 가을 여행 (4)
  2. 2004/09/19 나이스빌리 2004년 여름휴가 4 ... Our Story (3)
  3. 2004/09/19 나이스빌리 2004년 여름휴가 3 ... Taitai's Story
  4. 2004/09/19 나이스빌리 2004년 여름휴가 2 ... Billy's Story
  5. 2004/09/19 나이스빌리 2004년 여름휴가 1 ... Story of Boracay
  6. 2004/04/28 나이스빌리 2004년 봄나들이 - 고창 청보리밭 축제 (12)
  7. 2003/08/23 나이스빌리 2003년 휴가, 여름! - 사진전
간다간다 하던 여름여행은
결국 불발로 끝나고,
올해 전에 과연 끝날려나 싶은
기나긴 프로젝트에 앛서
짧게 나마 단풍 놀이에 나섰다.

가을 여행 조차도
약간 때늦은 듯 가서
초가을비에 단풍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 조금 남아 있는 붉은 단풍 나뭇잎새들이
위로를 해 주는 듯...



단풍을 쫓아 갔지만,
진정한 숯불 위의 삼겹살도 먹고,
충주호 유람에, 안보 온천까지,
중부 내륙 관광을 충실히 하고 왔다.ㅋㅋ

이번 여행은 특히
회사 모 과장님의 협찬으로 가게 된
아~주 유럽스런 리조트 덕분에 꽤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는다.

충주호에서 바라보이는 산속에 파묻힌 리조트 전경.


산 입구에 있는 프론트 오피스.


음...
지금부터는
이번 가을여행의 사진질 산출물....

먼저, 우리 부부의 빠질 수 없는 트레이드 마크 표정


아래, 사진들은 사진 공부를 하고 있는 빌리의 연습 사진들 ^^
이제 타이타이가 찍은 사진은 수준이 낮아서 못올리겠음...ㅡ.ㅡ






풍경 사진전 :

2005/11/13 00:10 2005/11/13 00:10




필리핀에 또 갔다.
정확히 9개월만에 다시 갔다.
왜 다른 곳에 안가고 하필 또 필리핀이냐고 하지만...
마땅히 갈 만한 곳도 없어서...
결국은 필리핀에 다시 갔다.





좀 다른 점이 있다면,
가이드가 있었다는 것이다.
난 가이드가 저녁도 같이 먹고, 밤시간도 같이 노는 줄은 몰랐다.ㅡ.ㅡ
뭐, 나중에 따로 다니겠다고 하니까
순순히 허락해주긴 했지만....
아무튼 한국인 가이드 '아리'와 현지인 헬퍼 '바비'는
이번 여행을 같이한 친구(?)들이다.





결국 셋째날이 되서야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지게 되고....^^





아무 식당에나 벌거 벗고(?) 들어가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해변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물론, 보여주는 것보다는 보는 즐거움.....^^



비록 길지 않은 여행계획이었지만,
그래서 조금 더 계획적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남긴 했지만....
이번 여행은 두번째 자연친화적 휴양 여행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두번째... 란 말은 마치 마지막을 의미하는 듯 하다.
이번으로 실컷 휴양하고,
다음에는 좀 세련되고, 편한 곳으로 가보기로 약속했다.









## 스페셜 동영상 ##

image360도 회전 촬영 기법 ^^....






좋아하던 해산물도 많이 배불리 먹고,
평생 하고 싶었던(!) 아침의 해변 조깅도 해보고...
뒤늦은 여름 휴가여서 그런지
아마도 제일 재밌게 보내고 온
2004년의 여름 휴가였다.

그래도
마지막,
국내선 공항 터미널에서의
발걸음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 스페셜 동영상 ##

image까띠끌란 공항을 떠나며....


에궁... 새벽 4시네...
어깨를 다 데어 따가워 죽겠다.ㅡ.ㅡ
2004/09/19 03:47 2004/09/19 03:47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찍히는 것도 좋아하는 아내는
늘 같은 표정을 짓는 것 같아도
찍어 놓고 보면 다양한 표정들에
절로 미소가 난다...^^
때로는 아이 같은 해맑은 미소에,
때로는 우수에 찬....ㅡ.ㅡ

















보라카이의 해변은
4Km로 길게 드리워진 고운 백사장을 가지고 있는
세계 3대 해변의 하나라고 한다.(누가 그렇게 불렀는지 모르겠지만...)
백사장.... 이란 말을 느낄 수 있는 해변은
정말로 밀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이
너무 고운 모래알들이 판판하게 펼쳐져 있고,
빛나는 에메랄드 빛의 바다는
수심이 얕아서 웬만큼 걸어 들어가지 않고서는 몸을 완전히 적시기가 힘들다.











밤에는 여기저기서 시끄러운 음악들이 시작되지만
며칠 있으니 이런 것도 적응이 된다.
산미구엘 맥주와 와인 한잔과 함께
밤마다 운치 있는 음악을 들으며 야경을 즐기는 시간도
낮에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것 이상으로 재밌는 시간이다.









산미구엘과 와인보다도
물보다도 더 많이 마신 것이 있다면
당연히... 망고 주스...!!
정말 물보다 더 많이 마신다.
그렇다고 공짜는 아니었지만....ㅡ.ㅜ
공짜보다도 맛있는 100% 망고 주스...
변비에도 효험이 좋다는...ㅋㅋ







## 스페셜 동영상 ##

image타이타이는 영어공부가 필요해...
2004/09/19 03:31 2004/09/19 03:31






역시 더웠다.
조금만 밖에 나와 있어도
땀이 주욱 흐르고 마는... 아주 무더운 날씨다.
바다에서 해수욕하면서 피서한다는 것은 거짓말일 뿐...
열대의 바다물은 짜고 따뜻하다.

차라리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자는
한낮의 낮잠으로서 게으름을 피워보는 어리광이 좋다.



신혼여행으로 갔었던
이사벨섬과는 사뭇 다른 섬이다.
너무 많은 관광객이 있어서
그에 따른 많은 상업 행위들이 성행하는...
그야말로, 작은 휴양도시라고나 할까...
조용하다기 보다는 작은 소란이 있는 도시이다.







마닐라에서의 1시간 정도의 관광에서
옛 스페인 사람들이 거주했다는 동네를 잠깐 둘러볼 수 있었다.
마닐라의 바르셀로나 거리 같은 한 골목에서 한장 찍고...



이번 휴가의 목적은
오로지 휴양....
여기저기 관광하기 보다는
바닷가에서 한껏 늘어지고 싶었다...^^







위 사진은 보면 볼 수록 안타까운 사진이다.
몸매가 이뻤으면 멋있었을 것을....ㅡ.ㅡ
내년 여름을 기다리면서
이 사진을 보며 열심히 운동해야쥐.....ㅋㅋ
2004/09/19 03:16 2004/09/19 03:16


9월의 여름 휴가...
작년 12월에 이어
또 엉뚱한 계절에 여름휴가를 떠났다.

같은 나라 필리핀으로....
조금 다른 섬 보라카이 섬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열대나무들이 우거진...
그 이면에는
부산 해운대 해변처럼 북적대는 상가들이 즐비한...
보라카이에서
2004년의 여름의 문을 닫는다.
2004/09/19 03:12 2004/09/19 03:12
그 화창하고 좋은 날씨들 다 보내고,
전국에 호우주의보가 내린다는 둥, 강원도에는 눈이 내려온다는 둥...
예년 기온을 훨씬 밑도는 기상조건 속에서
아내에게 봄나들이 가자... 고 했다.

다행히 아내도 하루 월차를 무리 없이 받아서
우리가 간 곳은 전북 고창....

가는 동안 내내 비가 왔고,
너무 멀리 가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아내의 궁시렁은 이어졌다.
나.들.이.... 라 하고 전북까지 가는 것은 무리일까? ㅡ.ㅡ

얼마 전 인터넷에서 본 고창 청보리밭...
난, 봄이 되면서 그 청(靑)에 갈증을 느꼈다.
그래서.. 좀 무리해서라도 올 봄이 지나기 전에 목마름을 해소하고 싶었다.

비오는 화요일이라 그런지
시원하게 뚤린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
세 시간 만에 고창에 도착했고,
예상대로 그때까지도 비가 그치지 않았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되었다는 게르마늄온천인 석정 온천에서
느긋하게 온천욕을 하기로 하고
우리는 남탕과 여탕으로 향했고....

두어 시간 뒤에 청보리밭 축제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길음면에 있는 행사장으로 차를 몰았다.


[#1. 봄 비 흠뻑 맞은 철쭉]

우리를 처음 맞이한 것은 '청'이 아니라 '홍(紅)' 이었다.
길가에 가지런히 피어있는 철쭉들이
봄비를 맞아서 더욱 싱그럽게 피어 있었다.... 역시 봄이야~

1시간여 만에 청보리밭에 도착,...
일단 보리밥에 각종 야채해서 고추장에 한그릇 슥슥 비벼 먹고...
보리밭 사잇길로 들어섰다.


[#2. 청보리]

부끄러운 얘기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리밭을 봤다.ㅡ.ㅡ
꽁보리밥을 좋아하고 농대를 졸업한 것과는 무관하게 말이다.
벼와 달리 들에서 자라는 곡식이라 신기한 것은 아내도 마찬가지...ㅋㅋ

날이 좋은 주말에는 관광객이 꽤 있다고 한다.
사실 관광객이 많아 북적거리는 것보다는
다소 을씨년스럽기는 해도 한적한 경치가 훨씬 좋다...
대관령 초원처럼 넓게 펼쳐진 청보리밭....
난 이 푸르름을 보고 싶었다.

날씨는 여전히 맑게 개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이것을 노린 나의 고도의 전략...^^V


[#3. 아내의 엽기 표정...ㅡ.ㅡ]


[#4. 아내의 엽기 자세...ㅡ.ㅡ;]


[#5. 봄날의 잿빛 하늘...]

지방마다 별도의 수익구조를 갖추기 위해
지방에 맞는 축제를 열고 있는데
올해로 1회를 시작하는 고창의 청보리밭 축제도 역시 그러하다.
보리밭을 구경간다는 것이
어른들은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우리 같이 보리밭 모르고 큰 세대나 다음 세대들에게는
이런 장소들이 축제 행사장에서나 만날 수 있나 보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보리밭을 보고 싶어서 혼자 막연히 왔다는
어느 아저씨의 잔잔한 말씀을 들어보면 꼭 젊은이들만의 축제는 아닐 수도 있겠다.


[#6. 친구야 웃자 시리즈 1]


[#7. 친구야 웃자 시리즈 2]

사람들이 없어서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타이머 맞춰 놓고.. 막 뛰어가서
그냥 웃기...^^



[#8. 진짜 보리밭?]

한참 보리밭 사이길을 돌며 '나잡아 봐라' 놀이를 하고 있는데...
이런... '진짜 보리밭' 이라니!!
지금까지 본 보리밭은 가짜 보리밭인지...
200m를 가면 있다곤 하지만 굳이 가지는 않았다. 귀찮아서...^^


[#9. 2004년 청보리밭에서..]

가는 길에는 궁시렁 거리고 갔던 아내도
온천하고 추운 날씨에 바로 나와서인지 감기기운도 있는 듯...
오는 길에는 곤하게 잠에 떨어졌다.

이렇게 우리 부부의 2004년 봄 나들이가 있었다....
2004/04/28 17:22 2004/04/28 17:22
어쩌면 결혼 전 마지막 휴가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었다.

결혼 전... 이라는 것은
총각 시절의 마지막 여행이라는 의미보다는
'결혼'하기 전의 '결혼'에 더 초점이 맞추어진 듯 하다.

예식장과 집 문제 등으로 인한
그녀의 눈물과 함께 우리의 여름 여행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안면도의 해변



여행을 떠날 때면
무언가에 끌리듯 바다를 찾는 우리는,
이번에는 서해 바다를 찾았다.
서해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익순한 곳은 아니었기에,
사뭇 재밌다.
백사장이 아닌 갯벌로 펼쳐지는 해변가와
얕은 수심...

남북으로 길게 드리워진 안면도는
왼쪽이 전부 해수욕장이다.
꽃지, 샛별 해수욕장 등 이름도 예쁘고, 사람도 별로 없어 한적하다.

기온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날씨지만,
마치 비수기를 맞은 듯 해수욕장의 인파를 찾아보긴 힘들다.



비온 날 뒤라
하늘의 뭉게 구름은 어찌나 이쁘던지...



해수욕장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차로 5분 간격으로 계속 해수욕장이다.
어느(?) 해수욕장에서 갑자기 만난 암석들 앞에서 한 포즈...
우린 여기를 그랜드캐년이라고 부르고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진짜 그랜드캐년에서 사진을 찍어봐야겠다...ㅋㅋ



이게 뭘까?
바닷물이 빠진 갯벌에는
꼬마게들이 옮겨 놓은 작은 모래 덩이들이
전 해변을 뒤덮고 있다.
조금 더 해변으로 나가면,
마치 숨을 쉬기 위한 대롱들이 나와 있다.
옆에서 보면 짚이 섞인 흙벽을 보는 듯도 하다.
이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



피서객이 많은 해변가에서는
새우깡 때문에 포식을 하는 갈매기가
여기, 서해에서는 그냥 외롭게 해변을 걷고 있다.
실연을 당한건지, 길을 잃은건지,
오랜 시간동안 그냥 걷기만 한다.



음...
이 사진은
그냥 내차 사진을 한번 찍어보고 싶었다.
2002년 11월에 산 아반떼XD Sports 1.5DOHC이다.
아직도 정이 많이 가는 내 재산 목록 1호이다.
비록 마지막날 에어콘이 고장나서 애를 먹긴 했지만 말이다.



안면도 끝 고남에 있는
'들꽃에 피는 언덕'이란 펜션이다.
후덕한 아저씨 덕에 싼 값(?)에 머물 수 있었다.
여기까지 오면서 많은 예쁜 펜션들이 있었지만,
안면도 가장 끝에 펜션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언덕에 서 있는 모습은 정말 고즈넉하지 않을 수 없다.



에어콘 없는 차에서 나오면서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시원함을 기대했지만,
마음이 조급해서였을까?
결국, 땀을 식히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날 본 푸르름은
내 눈을 맑게 해준다.
이런 자연을 매일 매일 볼 수는 없을까?

처음에는 9박 10일의 거대한 계획의 여름 여행이었지만,
결국은 2박 3일간 조용한 서해에서의 조촐한 여행이었다.

처음은 싸우면서 간 여행이었지만,
올 때는 웃으면서 왔다.

우리의 결혼 생활이 처음에는 소박할지라도
항상 웃음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태경, 사랑해~
2003/08/23 01:11 2003/08/23 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