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사업에 뛰어든지 벌써 3년이 다 되어 간다.
처음에는 이거 뭐야, 뭐야 하다가 어느덧 내 연락처의 반 이상이 태양광 관련 업체 연락처로 채워져서 앞으로 태양광 사업을 빼면 뭘 해야 할지도 막막하게 되어 버렸다.
2009년 대한민국 태양광 시장을 얘기하자면...
참 오묘하고 이상하고, 한마디로 '어쩌자구 시장' 이다.
대한민국의 태양광 시장이 너무 빨리 확대될 것을 걱정하신 정부 고위 당직자께서 연도별 시장 제한을 두는 빛나는 아이디어를 올 4월 내자마자, '선착순'에 너무 민감한 우리 국민들께선 미리 다 신청해 버리는 바람에 2011년 태양광 사업 기회까지 동 나버렸다.
그런 정책이 없었으면, 지금처럼 빨리 서둘러서 시장이 포화상태에 있었을까?
Who knows?...
3년 후까지의 사업자만 선정하고, 또한 선정된 후 3개월만에 공사를 완료해야 한다는 시대의 악법을 고시한 후, 사업 시행 여부를 판단할 전력판매단가를 정해주지 않는 '어쩌자구 시장'을 만들어 냈다. 많은 사업자들과 시공사들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불투명한 사업기회에 가진 재산을 모두 털면서 투자를 하고 있고, 앞으로 많은 업체들이 도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도 아는 현실이 되고 있다.
우리 회사?
작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 대규모 태양광 시장을 이끌며, 회사의 폭발적인 매출 신장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사업분야에서 올해는 목표의 반에 반도 채우기 어려운 골치 덩어리로 분류되고 있다. 남들처럼 '어쩌자구 시장'에 뛰어 들 수 있는 벤처정신(?) 따위도 없으니, 어쩌나, 어쩌나 하면서 2009년의 엄청난 시장을 거의 다 놓치고 말았다.
이 시장 틈새에 정공법으로 파고 들어볼만한 아이디어를 내어 모델을 만드는 것도 벌써 수차례... 다 만들고 나면 타겟했던 시장은 동 나있다. 다시 넥스트 시장을 타겟으로 또 모델을 만든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회의와 결국은 풀기 어려운 '어쩌자구 시장'으로의 진입에 모두들 이른바 '데자뷰' 현상을 겪으며 우리가 못했었던 원인을 망각한 채 깜박깜박 다시 처음부터, 처음부터 하고 있다.
이미 세계에서는 대한민국 시장을 일컬어 'crazy market'이라고 부를 정도로 누가 봐도 이상한 시장이 되어 버렸다. 한 두명의 위정자의 파워가 이렇게 거대한 시장은 한 순간에 바꿔버릴 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고, 어찌 보면 그 위정자도 지금은 밤길을 걱정하며 무지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이렇게까지는 예상하지 못하고 저지른 정책에 대해서 말이다.
우리 회사야 한 부서 정리하고, 그 윗분들 자리좀 조정되는 것으로 끝난다고 치자. 다시 원래 하던 일 하면 되니까. 그럼, 땅팔고 빚내서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사람들은? 벌써 1000여 사업자가 넘는 태양광 사업자가 올해 자기 사업을 시작하고 있고, 적어도 그 중에 상반수는 이런 정부 정책에 시름시름 속앓이를 하고 있는 사업자일 것이다. 대부분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도 아닌, 시골에 가진 큰 땅 있어서 그 땅 담보 잡혀서 일단 장비 끌어들여 밀기 부터 시작한 사업자들이다. 지금와서 우리가 좋은 방안을 내어 사업을 정상적으로 이끌어보려 해도 이미 많은 브로커들이 달라 붙어서 매출도 확보되지 않는 사업에 브로커 fee만 무성히 붙어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업자들이 태반에 널려 있다.
연일 외쳐대는 녹색성장이니 그린정책이니 하는 구호들 속에 누굴 믿고 사업을 해야할지 방향성을 잃은 대한민국의 태양광 시장은 지금 망망대해에서 표류 중이다.
처음에는 이거 뭐야, 뭐야 하다가 어느덧 내 연락처의 반 이상이 태양광 관련 업체 연락처로 채워져서 앞으로 태양광 사업을 빼면 뭘 해야 할지도 막막하게 되어 버렸다.
2009년 대한민국 태양광 시장을 얘기하자면...
참 오묘하고 이상하고, 한마디로 '어쩌자구 시장' 이다.
대한민국의 태양광 시장이 너무 빨리 확대될 것을 걱정하신 정부 고위 당직자께서 연도별 시장 제한을 두는 빛나는 아이디어를 올 4월 내자마자, '선착순'에 너무 민감한 우리 국민들께선 미리 다 신청해 버리는 바람에 2011년 태양광 사업 기회까지 동 나버렸다.
그런 정책이 없었으면, 지금처럼 빨리 서둘러서 시장이 포화상태에 있었을까?
Who knows?...
3년 후까지의 사업자만 선정하고, 또한 선정된 후 3개월만에 공사를 완료해야 한다는 시대의 악법을 고시한 후, 사업 시행 여부를 판단할 전력판매단가를 정해주지 않는 '어쩌자구 시장'을 만들어 냈다. 많은 사업자들과 시공사들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불투명한 사업기회에 가진 재산을 모두 털면서 투자를 하고 있고, 앞으로 많은 업체들이 도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도 아는 현실이 되고 있다.
우리 회사?
작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 대규모 태양광 시장을 이끌며, 회사의 폭발적인 매출 신장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사업분야에서 올해는 목표의 반에 반도 채우기 어려운 골치 덩어리로 분류되고 있다. 남들처럼 '어쩌자구 시장'에 뛰어 들 수 있는 벤처정신(?) 따위도 없으니, 어쩌나, 어쩌나 하면서 2009년의 엄청난 시장을 거의 다 놓치고 말았다.
이 시장 틈새에 정공법으로 파고 들어볼만한 아이디어를 내어 모델을 만드는 것도 벌써 수차례... 다 만들고 나면 타겟했던 시장은 동 나있다. 다시 넥스트 시장을 타겟으로 또 모델을 만든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회의와 결국은 풀기 어려운 '어쩌자구 시장'으로의 진입에 모두들 이른바 '데자뷰' 현상을 겪으며 우리가 못했었던 원인을 망각한 채 깜박깜박 다시 처음부터, 처음부터 하고 있다.
이미 세계에서는 대한민국 시장을 일컬어 'crazy market'이라고 부를 정도로 누가 봐도 이상한 시장이 되어 버렸다. 한 두명의 위정자의 파워가 이렇게 거대한 시장은 한 순간에 바꿔버릴 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고, 어찌 보면 그 위정자도 지금은 밤길을 걱정하며 무지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이렇게까지는 예상하지 못하고 저지른 정책에 대해서 말이다.
우리 회사야 한 부서 정리하고, 그 윗분들 자리좀 조정되는 것으로 끝난다고 치자. 다시 원래 하던 일 하면 되니까. 그럼, 땅팔고 빚내서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사람들은? 벌써 1000여 사업자가 넘는 태양광 사업자가 올해 자기 사업을 시작하고 있고, 적어도 그 중에 상반수는 이런 정부 정책에 시름시름 속앓이를 하고 있는 사업자일 것이다. 대부분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도 아닌, 시골에 가진 큰 땅 있어서 그 땅 담보 잡혀서 일단 장비 끌어들여 밀기 부터 시작한 사업자들이다. 지금와서 우리가 좋은 방안을 내어 사업을 정상적으로 이끌어보려 해도 이미 많은 브로커들이 달라 붙어서 매출도 확보되지 않는 사업에 브로커 fee만 무성히 붙어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업자들이 태반에 널려 있다.
연일 외쳐대는 녹색성장이니 그린정책이니 하는 구호들 속에 누굴 믿고 사업을 해야할지 방향성을 잃은 대한민국의 태양광 시장은 지금 망망대해에서 표류 중이다.






146078
65
75















댓글을 달아 주세요